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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Mar 18. 2018

결혼을 해야할까? 비혼 혹은 만혼

내 삶의 기준, 사회에서 바라보는 삶의 기준.


엑상프로방스에서 만난 노부부

결혼을 해야 할까?

20대 후반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 10년간 끊임없이 고민 하는 부분이다.

고민만으로 해결되기엔 '상대가 있다' 라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


몇번이고 뒤 바뀌긴 했지만 지금의 대답은 꼭 할 필요가 없다. 라는 대답에 이르렀다. 덧붙이자면,

(지금은) 꼭 할 필요가 없다. 정도의 결론.


우리나라에서의 결혼은 당연히 해야하는 부분을 넘어서서

꽤나 많은 부분을 타협하고, 

꽤나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하는 제도이기에 

그 희생을 감내할수 있는 나이가 되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혼자서 오롯이 감내할 수 없는 나이가 되서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조금 이른 결론이긴 하지만 50-60세 사이에 결혼을 하는것은 어떨까?

경제활동이 끝나는 시점,

현재의 자유로운 생활에 어느정도 제약이 걸리는 시점,

그리고 가정을 꾸리지 않은 이들이 외로워질 시점.

그런 사람들 끼리 만나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때라면, 누구를 온전하게 사랑한다는 마음만으로

가정을 꾸리는데 망설임이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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