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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l 21. 2019

[오늘의 카페] 당산에 위치한 북유럽 감성 카페 베르겐

매일매일 직접 구운 케익과 커피, 아직은 조용한 카페 베르겐

토요일 촬영을 한 분의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 베르겐을 찾았다. 

베르겐이 무슨뜻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노르웨이의 도시 이름인듯 하다. 

특유의 미닌멀한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이름

카페내부는 넓지 않지만 좌석간의 간격은 여유있게 두어 좁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테이블이 주를 이루니까 이부분은 염두에 둘것. (정 작업을 한다면 창가쪽 자리에서는 비교적 편하게 가능)

카페 내부가 좁은 이유는 사실 주방이 크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린다면 분명 주방을 줄이고 좌석을 더 두었을텐데 그렇지는 않다.

쿠키와 케익을 직접 굽고 혼자 주문 까지 생각한다면 딱 알맞은 공간.

지인이 도착하지 않아서 먼저 도착해서 주문한 음료, 당근케이크는 어쩌다보니 지인찬스 서비스로 주셨다.

우선 당근케이크는 원래 거부감이 있는 케익이라 선뜻 주문하지 않는다. 초딩입맛인터라 당근이라는 재료가 주는 느낌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카페베르겐의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특유의 당근맛이 덜하다고 해야하나. 포슬포슬한 케익의 식감이 좋았다. 스콘 , 타르트에 대한 평들이 대체로 좋으니까 다음엔 타르트를.


커피는 솔티바닐라라떼를 주문했다. 보통 처음 방문하면 드립 , 플랫화이트 등의 기본 메뉴를 주문하는 편인데 이름에 혹해서 주문하게 된 솔티바닐라라떼. 달기만 한 크림라떼가 아니라 단짠의 조화가 좋다. 절로 타르트 생각이 나는 음료.



총평)

+ : 직접 구운 케익과 타르트와 함께 근사한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 

     아직은 덜 유명해서인지 조용한 공간 

- :  뜬금없는 골목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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