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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n 25. 2019

[오늘의 카페] 을지로 힙한 카페 분카샤

후르츠산도 + 크림바닐라 , 편안함 보다는 인테리어 

언제인가 을지로는 주말에는 다닐수 없는 곳이 되버렸다. 

꽤 괜찮다고 소문난 카페, 식당에는 저마다 어마어마한 대기줄이 가득했다.

가뜩이나 좁은 카페에 웨이팅까지 하고 들어온 이들이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도 없는듯 했다.

그래서 찾게 된 평일의 을지로,

그리고 지난주말에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발길을 돌렸던 분카샤에 들렀다.


분카샤의 내부

평일 게다가 월요일 오후 애매한 시각이라 

비교적 한산한 카페 내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3-4테이블 정도에 손님이 있었다.

카페가 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만 사람이 있어도 시끄러울수 있다. 

지난번의 주말 웨이팅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이유. 

주문한 음료 크림 바닐라. 최근 카페의 트렌드에 맞는 음료라고 할수 있다. 딱 그정도의 맛. 대단하지는 않지만 실망스럽지도 않다. 웨이팅을 고려할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후루츠산도 (정확히는 프루츠산도를 주문하고 딸려온 크림바닐라) 는 괜찮았다. 내부의 바나나가 꽤 크게 자리잡고 있어 먹기에 다소 불편했지만 시원한 생크림 덕분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커피는 따뜻한걸 주문할 걸 그랬다. 

내부의 분위기는 차분한 분위기다. 화이트톤에 자연광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좋을것 같다. (물론 평일 기준)

사실은 카메라 테스트차 을지로를 들렀던 터라, 필름 소진 + 셀피.

모든 사진들은 사진상의 PENTAX MZ-3 , 43mm 렌즈 + FUJI C200으로 촬영 되었어요.

감도 200짜리 필름으로도 사진을 찍을수 있을정도로 내부는 밝은 편입니다.


총평

후르츠산도 > 음료 ( 다른음료를 마셔봐야알겠지만 ) 음료는 기대만큼 핫하지는 않았다. 

주말에는 웨이팅도 웨이팅이지만 내부가 시끄러울 정도라 피하고 싶은 곳. 평일 오후를 노려봅시다.

좌석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손님들은 오래 앉아 있습니다.

평일 중 한번 더 방문의사 있음 ( 다른 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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