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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Sep 24. 2019

또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여행팁 + 프리뷰)

다낭, 호치민, 무이네 10일간의 베트남 여행 

ㅔ뭐 어쩌다 보니 이번에도 다녀온 베트남 보통 1년에 적게는 3번, 많게는 6-7회 가까이 가게 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몇가지 이유에서 베트남을 찾게 됩니다.


첫번째, 비교적 물가가 저렴합니다.

많은 이들이 몇해전 베트남과 비교해서 많이들 올랐다고 하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상승률에 비하면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한끼 식사 기준 로컬 식당 2000원선, 꽤 괜찮은 레스토랑 10000 ~ 20000원선이면 충분합니다. 숙박기준 무이네 4성급 리조트 10만원 내외, 호치민 호텔 4-5성 기준 8~15만원 수준으로 여전히 부담 없습니다. 1,000달러 환전을 했지만 500달러 남겨온 1인 입니다. 


두번째, 여행 성향이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사진을 좋아하지만, 여행사진을 좋아 하지만 회사생활과 병행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만큼의 열정은 회사일에 조금 더 쏟아내자' 라는 마인드가 잡혀서일까요? 여행지에서 절반 이상은 리조트에서 푹쉬는 휴양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무이네에서의 휴양은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세번째. 만만한 여행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이자 가장 힘 빠지는 이유 입니다. 보통의 여행을 충동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1-2달만에 비행기, 숙소, 맛집, 카페등을 조사해야하는데, 베트남으로 떠난다면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닐만큼 다녀왔고, 믿기엔 애매한 다른 이들의 리뷰에 기대지 않아도 될 수준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꽤나 만만한 여행지가 되었고 이는 가장 쉽게 다녀올수 있는 친근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1년에도 여러차례 베트남을 다녀옵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을 프리뷰 하면서 간단한 팁도 남겨 봅니다.



1. 베트남 여행 코스는? 

아래 지도를 보면 보통은 나트랑에서 시작해 무이네 호치민을  도는 남부 코스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낭 - 호치민 - 무이네 - 호치민

 

여러차례 베트남 여행을 다녔지만 이렇게 불편한 코스를 짠 이유가 있습니다. 

다낭에서 알게 된 인연들 때문에 불과 한달여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다낭 - 호치민 구간은 국내선 비행기를 통해 이동했으며, ( 수하물 문제로 베트남 항공 이용 )

호치민 - 무이네 구간은 신규 버스인 3slimo 버스를 통해 이동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3slimo

https://3slimo.com/


2. 경비는? 

1) 항공권

항공권은 1달여전에 결제 했으며 가격은 50만원대

인천 - 다낭 구간은 이코노미로 발권

호치민 - 인천 구간은 비즈니스로 발권 했습니다. 아무래도 월요일 새벽 비행기 - 출근으로 이어지기때문에 부담을 덜고자 비즈니스로 편하게 오는 쪽을 택했습니다. 물론 저에겐 해당상항이 없긴 하지만 귀국 선물이 많을 경우에 이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수하물을 추가하는 비용 = 비즈니스 가격차이를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2) 숙소 :


a) 다낭 

후라마 2박 (다낭에서 알게된 현지 친구가 해줌) + 아파트형 빌라 1박 ( 4만원 )

다낭을 들르게 된 이유는 지인이 다낭의 리조트를 예약해줬기 때문입니다.


후라마 리조트의 경우엔 1박 25~40만원선으로 공항 / 관광지 에서 다소 멀지만 대부분을 리조트에서 보내는 호캉스족에게는 최고의 리조트 입니다. 


b) 호치민 1박 + 2박


하모니 호텔의 하이티 

하모니 호텔 : 클럽룸 1박 9만원, 스위트 2박 28만원

미스트 동코이, 카라벨, 마제스틱 등의 5성급에 견줄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4성에 비해 조식, 방의 여유공간 특히 욕조!! 가 마음에 들어서 여기 쭉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급 찾아보면 실버랜드 샤르네르 혹은 퓨전스윗정도인데 스위트룸 기준으로는 이쪽 방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c) 무이네

아로마비치 리조트

아로마비치리조트 2박 (18만원)

수영장이 꽤나 넓고, 방은 다른 리조트에 비해서 넓은 편입니다. 

무이네 초입이라 판티엣 시내와는 가깝지만, 보케거리, 레드샌드듄과는 거리가 있다는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포샤누 리조트 

포샤누 2박(16만원)

수영장 넓고, 제일 작은 방이 60m2 라 꽤 여유있게 지낼수 있습니다. 이곳 포샤누의 경우 작은 방 자체가 없습니다. 조식은 예상외로 평범한 느낌입니다. 위치 역시 위 아로마비치 리조트 근처로 무이네 초입입니다.


보통의 3-4박의 경우 1-2박은 무이네 중심부에 투숙하는것을 권합니다. 레드샌드, 동부이푸드코트 근처라면 관광이 용이하고 다양한 음식을 접할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저같이 호캉스를 원한다면 어느 위치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3) 교통비

a) 대략 시내 이동은 그랩 / 그랩바이크 카드등록해서 쭉 이용하게 되며 바로바로 카드결제 되기 때문에 택시 사기등의 위험이 없습니다. 

b) 다낭 - 호치민 비행기 베트남 항공 기준 5만원 

c) 호치민 무이네 왕복 리무진버스 3만원 : 보통 슬리핑 버스가 더 편하겠거니 생각하겠지만, 단호하게 아니며 리무진 버스로 조금 더 편하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대략적인 베트남 여행 팁

무이네 선셋

1) 무이네는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오더라도 저녁즈음 짧은 시간 비가 내리게 됩니다. 낮에는 구름한점 보기 힘든 날씨 입니다.

가격대는 어느정도 흥정이 가능하다.

2) 무이네 투어는 선라이즈 보다 날씨 / 구름 상황보고 선셋투어를 추천합니다. 선라이즈 투어의 경우 당일치기를 하는 이들이 많이들 하지만 해를 못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 게다가 선셋 시점에 레드샌드는 장관입니다.  요정의 샘 같은 경우엔 호불호가 있으니 이부분은 선택하는 것으로 합니다. 무이네에서 굳이 선셋 / 선라이즈 투어를 하는 이유는 화이트샌드듄이 너무도 멀리에 위치해있기 때문 입니다. 택시비 왕복 3만원 정도 발생하며 무이네 초입에서 출발할 경우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투어의 경우 1인 1.5~2만원 기준이라는 것.


무이네는 2-3박으로 저렴하게 리조트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은 여행의 일정때문에 당일 /1박으로 로 다녀가곤 하지만 2-3박 여유있게 리조트에서 즐기며 프라이빗 비치에서 해양스포츠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이네 = 보케거리가 아니라 동부이푸드코트를 추천합니다. 동부이에서는 정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기를 당할 우려도 덜 수 있고 해산물 + 다양한 각국의 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추가로 저렴한 가격의 맥주까지!


호치민은 1, 3군에 호텔을 잡되 4-5성 1박 10만원 내외의숙소는 꽤 만족스러운편입니다. (하모니, 퓨전스윗, 실버랜드 계열 추천 하고 연인과 함께라면 그랜드, 마제스틱, 동코이, 카라벨 정도도 추천)


그랩은 깔아두고 카드 인증 까지 받고 오자. + 그랩바이크는 추천 (개인적으로는 이게 최고)


호치민엔 커피가 괜찮은곳이 많은데 이건 조만간 따로 정리 ( the workshop, saigon coffee roastery , la viet, vietcetera 정도 다니면 괜찮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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