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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Feb 16. 2020

홍콩여행 PART2, 카오룬 지역 몽콕,   

여행객들에게 친근한 몽콕

홍콩을 처음 다녀오면 기억에 남는 것은 높은 빌딩이 가득한 조그맣고 번잡스러운 도시 라는것, 서울, 부산과 다를 바 없는 여행지를 왜 다녀왔을까? 

대부분 홍콩여행을 주저하거나, 한번만 다녀온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물론 쇼핑을 주로 하는 이들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질 확률이 높다. 


홍콩을 여러번 다녀보면 기억에 남는 것은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특히나 사진을 주로 찍는 사람들이라면, 이만한 여행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먹고 사는 풍경은 어떨까? 해서 남겨보는 여행기

몽콕 시장

몽콕 지역은 홍콩에서 최대규모의 시장들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거리마다 각각의 특색을 띈 시장들이 있는데 시장마다 주요 취급 품목이다르다.

특히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레이디스마켓, 템플스트리트 역시 이곳에 위치해있다.   

흔히들 찾는 재래시장 분위기지만 낮과 밤의 분위기는 사뭇다르다. 

이에 따라 로컬들과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이 번잡스럽게 돌아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을 담기에 좋은 분위기가 연출 된다.

몽콕역에서 동몽콕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육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력적이다. 

사진을 담기에도 그냥걸으며 내려다 보기에도 좋다. 하지만 이것도 평일 한정으로 가능.

주말에는 이곳 육교에 발디딜 틈 없이 동남아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 여행중에 만난 지인들에게 물었더니 베이비시터, 가정부 생활을 하는 이들이 주말에는 머무를 곳이 없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곳 말고도 대형 쇼핑몰이나 공원 주위에서 보이는 이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한다.

육교에서 내려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몽콕시장

우한폐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설 준비를 위해 찾고 있었다. 사실 이 풍경 덕분에 매일매일 찾았던 몽콕시장. 야간에는 카메라를 들기에는 조금 민망한 상황들도 펼쳐질수 있으니 이부분은 주의를 요한다. 

(홍콩은 성매매가 합법적이다보니, 야간에는 의도치 않게 사진에 담기게 된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과거 홍콩 야경이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주를 이루었다면,

근래에는 템플스트리트 야경이 주를 이룬다. 여행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뿐더러, 

쉬운 노력에 비해 얻는 결과물이 꽤나 괜찮다. 

밤의 몽콕 - 아이폰

위 사진은 육교에서 내려다 본 몽콕의 밤 풍경

낮에 봤던 풍경 보다 오히려 더 매력적인 몽콕의 밤 풍경.

의외로 야경을 담을때 아이폰만을 주로 사용했는데 위 사진들 역시 만족스러웠다.

역시나 밤의 몽콕 , 확실히 낮에 봐둔 육교에서 담아낸 풍경인데 쉽게 담을수 있는 풍경이라 추천한다.


낮, 밤 할것 없이 사람들이 북적대지만, 분명한것은 센트럴의 그것과 침사추이의 그 분위기와는 다르다. 

낮에는 주로 생활 중심의 재래 시장을 오가는 상인들과 로컬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이 되면 그 자리가 관광객의 자리로 가득찬다. 덕분에 침사추이나 센트럴, 완차이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로컬들의 물가를 체감할수 있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들이 주를 이룬다.



로얄플라자 호텔

여행의 포인트가 카오룬반도 중심이라면 이스트몽콕 역에 근처 위치한 5성급 호텔 로얄플라자 호텔을 추천한다. MOKO라는 대형 쇼핑몰과 이스트몽콕역에 인접해서 쇼핑, 식사, 이동이 편하다. 

홍콩호텔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는 방 크기 역시 이곳 로얄플라자호텔은 넓은 방을 자랑한다.

야외 수영장은 물론 GYM 시설, 노천 자쿠지까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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