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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Sep 20. 2021

[오늘의 카페] 망원동 카페 괄호

영어로는 어려운 망원동 cafe parentheses

추석 연휴 뭘할까? 라는 고민도 귀찮아질 즈음 오후 3시 정도.

집 근처 (이제는 좀 반경이 많아 넓어져서 마포구까지) 망원동을 찾았다. 

연휴에 휴무인 카페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업일을 공지하는 카페가 늘었으니까.

그중에서도 마음에 들어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망원동 카페 괄호

망원동의 카페들이 대부분 1층이나 지층에 위치해있지만 이곳 카페 괄호는 2층에 있다.

그래서인지 오후5시가 되어가는데도 카페에는 햇살이 가득하다. 위치상으로 봐도 햇살이 들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주문한 커피는 아인슈패너, 오후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다 왔더니 당도 필요했고, 커피도 필요했다.

이 근처에는 아인슈패너라고 하면 너무도 유명한 동경이 있어 잠시 주저했지만, 이곳 카페 괄호의 아인슈패너도 훌륭하다. 

크림이 다소 많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시고 보니 비율이 딱 떨어지는 느낌.

오후 5시 현시각기준 햇살이 가득한 카페 괄호의 모습 

카페 인테리어는 미니멀 그자체, 카페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모듈 테이블 하나만 있다.

그 옆에 있는 스탠드 조명은 좀 탐나는데, 


카페 괄호는 망원동을 한참 다닐때의 다른 카페들과 다른 맛이 있다.

밝은 인테리어, 깔끔한 커피맛, 내부에 흐르는 음악 까지.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까눌레와 커피를 한잔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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