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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카페] 망원동 카페 괄호

영어로는 어려운 망원동 cafe parentheses

by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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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뭘할까? 라는 고민도 귀찮아질 즈음 오후 3시 정도.

집 근처 (이제는 좀 반경이 많아 넓어져서 마포구까지) 망원동을 찾았다.

연휴에 휴무인 카페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업일을 공지하는 카페가 늘었으니까.

그중에서도 마음에 들어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망원동 카페 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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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의 카페들이 대부분 1층이나 지층에 위치해있지만 이곳 카페 괄호는 2층에 있다.

그래서인지 오후5시가 되어가는데도 카페에는 햇살이 가득하다. 위치상으로 봐도 햇살이 들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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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커피는 아인슈패너, 오후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다 왔더니 당도 필요했고, 커피도 필요했다.

이 근처에는 아인슈패너라고 하면 너무도 유명한 동경이 있어 잠시 주저했지만, 이곳 카페 괄호의 아인슈패너도 훌륭하다.

크림이 다소 많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시고 보니 비율이 딱 떨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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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현시각기준 햇살이 가득한 카페 괄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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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테리어는 미니멀 그자체, 카페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모듈 테이블 하나만 있다.

그 옆에 있는 스탠드 조명은 좀 탐나는데,


카페 괄호는 망원동을 한참 다닐때의 다른 카페들과 다른 맛이 있다.

밝은 인테리어, 깔끔한 커피맛, 내부에 흐르는 음악 까지.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까눌레와 커피를 한잔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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