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탐일_15.한겨울 이별의 낯선 감각

by 가키

정말 추웠던 한겨울의 이별 날에는

양 볼에 뜨거운 폭포같은 것이 흘렀고

찬바람이 불때마다

급작스럽게 이상한 촉감을 만드는데

양볼이 베여나가는 것 같았다

아무리 배여도 베여도

그 틈 사이에서 폭포는 계속 분출 되었다

붉은 용암꽃이 피는 것 같았다

속에서 얼마나 부글부글 끓어왔는지

쉬지 않고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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