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a는 말했다
낭만적으로 살고 싶다고.
a는 눈을 감고 상상했다, 자신이 꿈꾸는 낭만을.
나는 a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 모습은 너무 낭만적이었다.
낭만을 바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낭만적이다. 어떤 낭만을 그렇게 바쁘게 쫓아 가려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이 낭만인것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낭만이 무엇인지도 어떤 냄새인지 어떤 향기인지 어떤 색인지 어떤 촉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몽상가같은 비현실주의자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저 현실적이지 못한 자식
아니면,
낭만을 쫓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참 낭만적으로 사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낭만이라는 말도 참 주관적이다.
누군가에게 낭만은 누군가에게 헛된 배부름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낭만이 누군가에겐 청승일 수도
내가 내 낭만을 알고 내 낭만을 만들어나가고
어떤 괴리감을 느끼는 것 보다, 그 안에서 흠뻑 즐길 수 있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