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글쓰기 실력 끌어올리는 비결 6가지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체크리스트

by 하원
주제


지난주에 이어서 "작가들이 글 쓸 때 꼭 지키는 6가지"를 추가로 정리했다.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를 떠올리며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이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분

글을 쓰고는 싶은데 글을 써 본 경험이 부족한 사람

나만 보는 일기 같은 글이 아니라, '읽히는 글'의 포인트를 알고 싶은 사람

글쓰기의 기본을 알고 싶은 사람

글을 퇴고할 때 신경써야 할 포인트를 알고 싶은 사람


작가 소개
작가 휘게
More Light, More Right, More Write
휘게 : 인생을 빛나고 올바르게 쓰는 작가.

2020년 11월부터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쓰기"는 휘게와 함께!, 스스로를 [쓰기 전문가]라고 정의 내렸다.

글, 시간, 돈, 에너지를 좀 더 주체적이고, 생산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 고찰한다.


글쓰기 꿀팁 6가지


Tips 01. 미사 여구를 줄여 쓰기.


글의 기본은 꾸며 쓰는 말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된다.



1. 글은 화려할 수록 빛 좋은 개살구이다.


처음에 글을 쓰려고 마음 먹으면, 갑자기 내 안에 아리스토 텔레스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 하다.


글을 쓰기만 하면, 훌륭한 시인이고, 위대한 작가이고, 이 시대의 희망이 될 것 같다.


1) 그런 착각 속에 글쓰기 초보이면서, 진짜로 하고 싶은 말 앞에 화려한 수식어를 많이 쓰는 실수를 범한다.


2) 급기야는 그렇게만 하면 내 글이 꽤나 있어 보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경험담이다.)




2. 하지만 글은 최대한 간결하고, 하고자 하는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는 게 가장 좋은 글이다.


예를 들면,


나는 정말 진짜 너무 소스라치게 깜짝 놀랐다.


보다


나는 기절할 뻔 했다.






는 말이 더 빠르고 쉽게 의미가 전달이 된다는 거다.




Tips 02. 지시어를 줄여 쓰기.


'그런', '이런', '저런', '이', '그', '저'로 설명하는 대신, 명사를 쓰자.



1.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어떤 말을 가리키는 건지 생각할 필요 없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이게 뭘 가리키는 거지?'

'내가 생각을 해 봐야 하나?'


란 생각이 독자에게 들지 않게 명사나 동사로 바꿔 쓰는 게 좋다.



2. 작가가 독자의 글을 읽는 시간을 아껴 주려는 노력을 하면 글이 절로 간결해진다.


앞서서 간결한데,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설명했다.


1)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보존하고 싶어한다.


(1) 인간은 모두 시간이 유한하다.

(2) 그만큼 시간은 인간에게 중요한 에너지 자원 중 하나이다.


2) 따라서 읽을 때부터 복잡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글보단, 쉽게 읽히는데 심층적인 의미를 가진 글이 좋은 글이다.


의미가 명확해지는 건 덤이다.



Tips 03. '나는'을 줄여 쓰기.



1. 독자는 작가가 직접 이 글을 쓰고 있는 걸 안다.


'나는'을 반복해서 쓰는 건 마치 5살 아이가


"휘게는 고구마가 먹고 싶은데."

"휘게는 산책 가고 싶은데."


라고 말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나는', '저는', '제가'와 같은 표현이 들어가지 않으면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이 아니라면 쓰지 않는 게 좋다.



Tips 04. 문장을 짧게 끊어 쓰기.


1. 문장은 간결할 수록 더 잘 읽힌다.


1) '~고', '~해서', '~라서' 등을 사용해서 문장을 잇지 말고

2) 가능한 한 문장을 끊어 쓰는 게 좋다.


2. 예를 들면


엄마께서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정말 맛있었고, 문득 엄마께 감사해서 "오늘도 엄마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라는 문장이 있다.


3. 이 때


엄마께서 김치찌개를 끓여 주셨다. 정말 맛있었다. 문득 엄마께 감사했다. 그래서 "오늘도 엄마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라고 끊어서 쓰면 문장 간의 호흡이 짧아지고, 빨리 읽힌다.


4. 한 문장의 호흡이 짧아질 수록,


1) 글이 훨씬 더 빨리 읽힌다.

2) 작가가 하는 말의 의도를 알아차리기도 쉽다.


따라서 문장을 끊어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Tips 05. 두괄식으로 쓰는 훈련하기.



1. 하고 싶은 말은 가장 처음에 한다.


요리를 할 때에도 순서가 중요하듯이 글 쓸 때에도 말을 꺼내는 순서가 중요하다.

2. 라면 끓일 때 스프를 먼저 넣느냐, 면을 먼저 넣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1) 하고 싶은 말을 가장 먼저 하고,

2) 그 다음에 그 주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들을 쓰는 게 글의 맛이 좋다.


3.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연락이 없어서 '서운해'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나는 오늘 속상했다.
왜냐하면 남친이 하루 종일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게 맛 좋은 글이다.


Tips 06. 서술형으로 말하기.


서술형으로 말하는 연습은 스피치와 글쓰기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1. 나는 '~데.'라고 말 끝을 흐리는 습관이 있다.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면서 더 알게 된 것은, '~요', '~다.'라고 말을 끝맺지 못하고, 끝소리들을 날려 버리는 습관도 있다는 거다.


그래서 평소에 말 끝을 흐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더디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2. 말을 끝맺지 않는 습관은 만만하다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1) 말을 끝맺지 않으면 자칫 전문성과 자신감이 없고, 우유부단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서술형으로 말하고 쓰는 사람이 되면, '만만하지 않은 사람이구나.',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구나.'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2) 문장형으로 말하는 연습이 되면 문체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서 좀 더 논리적인 글이 된다.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글쓰기는 나조차도 알아봐 주지 못했던
내 내면의 마음과 만나는 활동이다.


1. 나는 글을 쓰면서 해방감을 느꼈다.


인생이 가시 밭길일 때면 늘 글로 회귀했다. 글을 쓰면서 살아 있음을 느꼈다.

2. 방향을 잃어도 좋다.


글을 쓰는 동안은 뭘 써도 상관없다. 글은 글일 뿐이다. 그 안에 뭘 담을 지도 온전히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불허(不許)가 없는 방황(彷徨)이다.
쓸 수록 방향이 보이게 되는 방황이다.
글 속에서 마음껏 방황해도 좋다.

3. 글을 쓰면서 여러분을 옭아 매고 있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


마음껏 해방되자.
있는 힘껏 자유로워지자.
글을 쓰면서.



영상으로 보기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영상에서 더 명확한 이미지의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 :)

https://youtu.be/Y6x8z8KgIPw


바쁘다면 이것만은 기억하기


1. 미사 여구를 줄여 쓰기.

2. 지시어를 줄여 쓰기.

3. '나는'을 줄여 쓰기.

4. 문장을 짧게 끊어 쓰기.

5. 두괄식으로 쓰는 훈련하기.

6. 서술형으로 말하기.



"글을 더 잘 쓰는 우리의 오늘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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