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길용


세상 살면서 자꾸자꾸 처음의 생각과 모습을 바꾸는 이들을 봅니다. 그래서 처음을 그대로 가진 이들이 부럽고, 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 무척 애를 씁니다. 시류와 요령, 그리고 이익에 따라 자주 생각과 모양을 바꿔 이쪽저쪽 헤매지 않고, (잠시 헤맬 수는 있겠지만) 처음 생각과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되려 다짐합니다.


그래야 스스로에게 조금은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익과 이해에 따라 만났다 헤어지는 걸 반복하지 않고, 많지는 않아도 곧고 단단한 벗들과 내 남은 삶을 지키고 싶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를 보고 사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나 같은 이들은, 신앙인으로서 사람이나 이익이 아니라, 오직 내가 믿는 신을 바라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익이 되지 않고 손해가 되더라도, 묵묵히 그리고 덤덤히 가야만 하는 길은 마다하지 않으렵니다.



The Way I know


song by Kilyong Lee


The road I used to call my own,

The path you walked and made it known.

And somewhere deep between the two,

Another way is coming through.


In moments lost and days long gone,

I find the place where you belong.

My longing bloomed, a flower’s grace,

A story born in that very space.


Beside the road I knew so well,

Where all my flowered stories dwell.

They ride along on shadows deep,

That passing strangers chance to keep.


And as I watch with eyes so clear,

No lonesome ghost is standing near.


For in this simple, quiet light,

I find that everything is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