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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셩혜 Jul 27. 2020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자기 홍보하는 성형외과 의사

성형외과 의사가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유저들의 선택을 돕다

셀프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이다.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 온라인 SNS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홍보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아졌다. 꼭 무엇인가 판매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개인 일상과 생각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팔로워(follower) 수는 늘어난다. 이런 인기와 성장을 반영이라도 하는 듯 '인플루언서(Influencer)'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인플루언서는 SNS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일상을 공유하기도 좋은 상품을 알리기도 하면서 우리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인플루언서를 쫓는 이유는 랜선을 통해 맺어진 관계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아닌 친구, 언니・누나 같은 친근함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을 알리는 것이 사교 기술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개인 혹은 어떤 직업이든지 자신과 관련된 일은 자기 자신이 가장 정확하고 올바르게 설명할 수 있다. 자신이 말하지 않는데 누가 알아줄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알아주길 원한다면 그건 욕심일지도 모른다. 성형외과 의사와 병원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의사와 병원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가지 각각의 방법으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제아무리 '우리 병원 좋아요'라고 말해본들 좋아요와 구독을 누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시대가 달라졌다. 자신을 알리는 방법도 변해야 하는 시대이다. 병원에서 진료・수술 가운을 입고 칼 들고 수술하는 의사의 사진이나 영상 좋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성형외과를 찾고 있는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공감을 끌어내기도 턱없이 부족하다.  

인플루언서들처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사'와 '환자'로 관계를 규정하는 것보다 '의사'도 평범한 이웃집 친구, 오빠・형처럼 편하게 느낄 수 있게 해 보자. 바비톡에서 제공하는 '의사 소개' 영상이 바로 그렇다. 병원 상담실에서 마주 앉아 딱딱하게 상담하는 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해 긴장감과 불안함을 없애준다. 물론 수술과 관련한 정확한 진단과 설명은 빠트릴 수 없다. 다만 딱딱하고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스스로 소개하는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 환자를 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힘들었던 환자 등 의사로서의 이야기, 취미, 좌우명, 주량, 긴장을 푸는 방법, 콤플렉스, 월요병 극복 방법 등 인간으로서 가진 소탈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함께 담아낸다.

이는 성형외과 유저들에게 정보를 주는 새롭고 신선한 방식 아닌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의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병원 선택에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선택에 부작용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의사와 처음 대면할 때 느끼는 불안과 불편은 최소화할 수 있다.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은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은 의사로서의 신뢰와 믿음을 갖게 한다. 이런 것만으로도 성형을 고민하는 유저들의 고민 한 가지쯤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궁금한 의사의 모든 것. 성형/미용 애플리케이션 바비톡에서 영상으로 답한다. 그럴듯한 모습의 '있어빌리티'가 아니라 진정성 있고 인간적인 모습의 자기 홍보를 통해 자신(의사)을 돋보이게 하고 상대방(유저)에게 신뢰감을 준다.

 나를 수술할 사람, '의사'를 다양하게 만나보고 나에게 맞는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환자가 가진 선택권이다.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처럼, 환자도 의사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그 관계 속에 만들어지는 유대감은 우리 모두를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해 줄 것이다.


<이 글은 성형·미용 정보 애플리케이션 ‘바비톡'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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