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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셩혜 May 09. 2019

하와이, 어디까지 알고 있니?

알고 가면 좋을 하와이 Tip


1. 하와이=오아후=와이키키라고?

노-놉! 미국의 50번째 주 ‘하와이’는 섬이다. 북태평양을 지키고 있는 섬, 하와이는 100여 개의 크고 작은 유·무인 섬으로 이루어졌다. 제주도에 우도, 가파도, 비양도 등이 있는 것처럼 하와이도 마찬가지인 셈.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오아후=호놀룰루=와이키키’ 이렇게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와이키키 비치가 있는 오아후는 하와이 주도인 것이지 ‘하와이=오아후’를 뜻하는 건 아니다. 하와이 주를 구성하는 섬은 ‘오아후+마우이(라나이·몰로카이)+빅 아일랜드+카우아이+니하우’이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가능한 라나이 섬의  '포시즌스 라나이 리조트'


2. 모든 섬, 여행이 가능한가요?

노-놉! 하와이를 구성하는 주요 섬을 모두 여행한다는 건 꿈같은 일이다. ‘오아후, 마우이(라나이·몰로카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니하우 중 여행객이 발도 못 붙이는 곳이 있기 때문!

카우아이에서 남서쪽으로 27km 떨어진 ‘니하우’는 ‘금지된 섬’으로 불린다. 개인 소유의 섬으로 방문하기 위해서는 섬 소유자인 헬렌 싱클레어 로빈슨(Helen Sinclair Robinson) 가족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니하우 섬을 제외한 나머지 섬은 누구나 여행 가능하다.


3. 오아후가 메인! 이웃섬은 부록?

노-놉! 부록이라고 하기엔 각기 다른 매력이 포텐 터지는 곳이다. 주도인 오아후는 휴식+쇼핑+자연+관광이 모두 가능하다. 마우이는 하와이 속 유럽으로 불리며 그루브하고 힙-한 분위기부터 고급스러움까지 모두 갖췄다. 라나이는 섬의 98%를 오라클 社의 CEO인 래리 앨리슨이 소유했지만,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궁극의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몰로카이는 느림의 미학 안에 ‘다미안 신부’의 정신과 얼마 남지 않은 원주민을 만날 수 있다. 빅 아일랜드는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신비, 화산 · 청명한 자연의 아름다운 별빛 등 자연의 민낯을 만날 수 있다. 카우아이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수한 열대 우림의 매력을 쏟아낸다.

별빛 향연이 펼쳐지는 빅 아일랜드 마우나케아


4. 이웃섬은 렌터카를 타고 가면 되나요?

노-놉! 한국 여행객이 오아후에 있는 호놀룰루 공항을 경유해 이웃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로지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즉, 인천-호놀룰루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후 호놀룰루-이웃섬까지 또다시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것! 오래전 각 섬을 연결하는 배가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다. 고로 only 항공편만 가능하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각 섬 까지는 30분가량 소요된다. (호놀룰루 공항의 공식 명칭은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이다)


5. 이웃섬 여행하려면 어떤 항공사를 이용해야 하나요?

이웃섬 이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기는 하와이의 국적기라 불리는 ‘하와이안항공’이다. 하와이안항공은 미국 내 국내선은 물론 아시아권 등 국제선도 활발하게 운행한다. 이웃섬 운행에 있어 절대 갑은 ‘하와이안항공’이다. 각 섬마다 시간대별로 다양한 노선을 운영한다.


이웃섬 운행에 있어 독점이나 마찬가지인 하와이안항공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 있으니 바로 미국 내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이다. 2019년 3월 캘리포니아 주에서 하와이 주요 섬을 운행하는 노선을 취항했으며, 호놀룰루-이웃섬 노선도 운행을 시작한 것! 주내선 이용 시 수하물 2개 무료, 항공편 변경 수수료 무료 등 하와이안항공과 차별화를 뒀지만, 아직은 비행시간이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하와이안항공  www.hawaiianairlines.co.kr

사우스웨스트 항공 www.southwestaircommunity.com


글+ 사진+그림=박성혜. 하와이 여행 가이드북 <오! 마이 하와이>를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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