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리모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들어본 적이 있었나
딸깍
내 맘대로 채널을 돌리고
따깟
내 맘대로 소리를 키우고
땃
무의미한 그 손짓이
어디선가 멈췄을 때
비어있는 거실에는
빈 내 마음이
틀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