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테이크는 작은 조각으로 잘라먹는다.

새로운 2025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by 영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지속하는 힘에 이런 내용이 있다.


아프라키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큰 코끼리를 먹을 때는 한 입씩 먹어라." 코끼리처럼 큰 것은 한 번에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한 입씩 먹으라는 말이다. 바꿔 말해, 큰 일을 처리해야 할 때는 작게 분할해서 하라는 의미다. 큰 스테이크를 잘게 썰어 먹으면 먹기도 쉽지 않은가. 습관 들이기도 마찬가지다. 작게 나누면 시작하기가 쉬워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깨달아지는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 무언가를 계획하는 것도 좋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 해가 지나가고, 새 해가 찾아오는 이 맘 즈음에 다시 한번 곱씹는 부분이기도 한데, 사실 계획과 실천 모두 언제든 할 수 있다. 새 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꼭 할 필요는 없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계획과 실천 모두 지속 가능할 때 유의미하다는 것이다. 새 해의 목표나 다짐은 특히 호기롭다. '올해는 꼭!'이라며 전의를 불태우지만, 이때 타올랐던 불꽃들은 빠르면 2월, 늦어도 4월 즈음해서는 점점 시들 간다.(또 그런 경험들을 한 두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기름이 없어 멎어가는 엔진처럼, 우리의 계획 없는 계획은 항상 결과를 맺지 못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곱씹어야 할 정말 좋은 내용이 바로 위의 내용이다.


"큰 코끼리를 먹을 때는 한 입씩 먹어라"


무엇이든 작게 나누어 계획하고 실행하면,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조금은 수월해질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세우게 되는 다이어트를 예를 들어보자. 1년 감량 목표를 12kg으로 잡았다고 해보자. 12kg라는 숫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우리의 의지는 언제 우리를 배신할지 모른다. 목표가 부담스럽다면 의지는 더욱 높은 확률로 우리를 배신할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계획에 실패하게 된다. 실패는 새로운 시작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우리를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하지만 1년 감량 목표를 한 달 단위로 분할을 하게 되면 느낌은 전혀 다르게 된다. 이렇게 분할을 하게 되면 한 달에 1kg만 감량하면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한 부담이 덜어지면 계획에 대한 실천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앞서 말했듯 결국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 곧 있으면 시작되는 새 해, 모두가 계획하는 것들, 실천하는 것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응원한다.

특히 행복한 일들이 넘쳐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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