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삯을 아끼기 위해 선택하는 경유 편 항공사 선택은 경유 시간이 짧을수록 좋을 수 있다. 에어차이나는 북경을 근거지로 하는 중국국영항공사로 동방항공, 남방항공도 근거 도시가 다른 국영항공사다. 에어차이나는 우선 저렴하다. 2016년 처음 이용했을 때는 70만 원대였었고 이번에는 83만 원 정도로 예매했다. 인천-북경-파리, 바르셀로나-북경-인천을 이용하게 된다.
경유 대기시간이 3시간 내외라면 공항에서 나갈 이유가 없지만 중국의 경우 24~144시간을 경유하게 된다면 비자 발급 없이 비자면제 임시입국을 해 북경에서 머물다 최종 목적지로 갈 수 있다. 이때 에어차이나는 무료 환승호텔과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호텔은 뭐 잠자기에 부족하지 않은 정도이며 꽤 먹을만한 조식도 제공된다. 나의 경우 2016년엔 21시간 경유, 이번엔 19시간 경유라 임시입국 기준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어렵지 않게 임시 입국에 성공했다.
임시입국 당시의 상태는 위탁수하물은 최종 목적지인 파리로 바로 연결된다, 인천에서 인천-북경, 북경-파리티켓발권, 북경-파리구간은 좌석은 확정받았으나 게이트는 미정인 상태로 임시입국심사를 받았다. 스무스하게 입국 허가를 받았다. 임시입국허가를 위 심사를 받기 전 입시입국카드를 작성하고 핑거프린트 바우처를 셀프기계를 통해 받는다. 두 개가 준비되었으면 여권, 임시입국카드, 핑거프린트 바우처를 들고 순서를 기다려 심사를 받으면 된다. 핑거프린트 바우처 기계에서 당황하지 말 것! 구형 여권은 기계에서 지문을 찍는 절차가 생략된다. 신형여권의 경우에만 지문 인식을 시키면 된다. 대신 임시입국허가릉 받으면 입국심사 시 심사대 앞의 기계에 한국어 안내를 받으며 지문과 얼굴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면 그대로 입국이다. 당연히 위탁수하물 수취 지역은 그대로 통과한다. 요즘은 건강 관련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다. 그냥 나온다. 출국장을 나서면 이곳이 2층이고 B다. 그리고 나온 방향의 앞쪽에 에어차이나 환승안내센터가 있다.
비행기 편명을 확인하고 예약 괸 내 이름을 찾으면 안내 목걸이를 준다. 오기로 한 인원이 차면 안내자가 인솔해 호텔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버스가 오면 승차하고 호텔에 도착해 여권과 보딩패스를 주면 방키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