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dral de Santiago de Compostela 사진 2
산티아고 대 성당의 투어에 한국인 가이드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ㅋ 마이 리얼 트립이라는 플랫폼에서 대성상 투어 예약을 하면 스페인 국가 공인 가이드인 이은지 님이 알찬 설명을 해준다고 한다. 미리 예약하고 투어에 참석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난 산티아고 대성당에 4번이나 가봤지만 잘 모른다. 그 세세한 역사적 .종교적 의미를.
오늘은 대성당의 내부 사진을 좀 올려볼까 한다. 특히 보타푸메이로(Botafumeiro,향로)를 포함한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이라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대성당은 기본적으로는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인 야고보의 유해가 매장된 무덤 위에 지어진 성당으로 성당이 만들어진 이후 수많은 지역 유지의 무덤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성당 안쪽 중정(이라고 해야 하나) 회랑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묘판석(묘비처럼 묻힌 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이 빙 둘러가며 자리하고 있다.
야고보의 안치된 이곳에 997년 초기 교회가 만들어졌으나 이교도의 점령으로 불타버렸고, 카스티야의 알폰소 6세 재위 시절인 1075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1122년에 마지막 벽돌이 놓였다고 전하지만 레온의 알폰소 9세 재위기간(1171~1230)에 축성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부분 부분 증개축이 이어져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