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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상균 Dec 20. 2018

유니콘게임을 소개합니다.

기업가정신, The Unicorn Game 1기 강사과정을 마무리하며

유니콘게임(The Unicorn Game)은 기업가정신의 10개 요소를 빅게임으로 구현한 콘텐츠입니다.

유니콘게임의 설계 배경 & 1기 강사과정 운영결과를 공유합니다.     

저는 기업가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문제 발견, 해결책 구현, 가치 확산의 단계로 그 역할을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정신은 다음과 같이 지식 &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니콘게임은 이중 기업가정신의 철학을 학습자에게 체험으로 전달하려는 콘텐츠입니다.          

기업가정신의 철학을 빅게임 콘텐츠로 학습하는 과정이 해외에서는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 과정이 UC버클리의 과정입니다. UC버클리는 이렇게 10개 정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ay It Forward, Story Telling, Friend or Foe, Seek Fairness, Plan to Fail, Diversify, Role Model, Believe, Good Enough, Collaboration”     


제가 개발한 유니콘게임은 다음과 같은 10개 정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료, 공정, 공유, 소통, 비젼, 모험, 경청, 가치, 확산, 배움”     


UC버클리과정 & 유니콘게임의 정신을 연결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유니콘게임의 티져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듯이 “학습 + 재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그림에서 전통적 교육이 왼쪽과 같은 접근(콘텐츠를 교수자가 씹어서 학습자 입에 넣어주는 방식)이었다면, 유니콘게임은 오른쪽과 같은 접근(학습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콘텐츠를 접하고, 학습자들 간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경험을 심화하며, 최종적으로 교수자가 이를 피드백하는 방식)입니다.      

유니콘게임은 “학습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콘텐츠를 접하고, 학습자들 간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경험을 심화하며, 최종적으로 교수자가 이를 피드백하는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의 10개 철학 각 항목을 빅게임으로 구현했습니다.     

각 게임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설계했으며, 다음과 같이 학술 발표를 통해 그 가치를 검증해보고 있습니다.

게임은 다음과 같은 시간, 준비물, 공간 등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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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게임 1기 강사교육과정을 2018.12.14.~2018.12.16.에 진행했습니다.

유니콘게임을 더 많은 교육 현장에 전파하기 위해, 그 전파자가 되실 교사/강사/교수분을 모집하여 교육한 과정입니다.

이번 기수에는 총 21명이 참여했습니다. (24명이 신청하셨으나, 마지막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1기 과정을 진행한 쿠퍼숲입니다. 늘 아늑한 공간입니다.     

이번 과정은 GBL & 게이미피케이션을 연동해서 진행했습니다.

유니콘게임의 10개 모듈 각각은 GBL로 진행했으며, 각 게임의 연결과 전체 교육과정 운영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서 참가자(강사분들)의 동기를 강화했습니다.     

GBL은 대략 다음과 같은 흐름입니다.     

과정을 운영한 미션->피드백->보상 구조는 대략 이렇습니다.     

과정의 시작은 3일 동안 플레이할 게임 소개, 주의점, 게이미피케이션 개념 전달로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의 자신 & 서로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메이플라이 인생카드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유니콘게임의 전체 10개 게임을 첫째 날 3개, 둘째 날, 3개, 마지막 날 4개로 나누어 플레이했습니다.     

10개의 유니콘게임을 플레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일부 담아봤습니다.

진지하고, 즐거워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몰입해서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단체 구보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Library Company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한 결과입니다.     

각 게임과 관련된 배경 이론을 좀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디브리핑, 딥토크 등을 통해서 참가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3일, 총24시간의 교육과정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간 느낌입니다.

과정을 수료하신 분들에게는 수료증, 유니콘게임 GM자격(자신의 교육과정에서 직접 유니콘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 GM매뉴얼, 컴포넌트북(게임 진행에 필요한 소모성 컴포넌트를 출력해서 사용 가능) 등을 제공했습니다.

유니콘게임 GM커뮤니티인 "U"의 멤버로 같이 활동하기로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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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마무리에 몇몇 분의 의견을 받아봤습니다.     

과정에 관한 참가자들의 소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런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 여러 게임을 통해서 기업가 정신을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잇어서 좋았습니다.

● 시행착오만 충분히 겪는다면, 게이미피케이션은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게임에 대한 색다른 이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강의에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게임이라 좋았습니다.

● 다양한 게임의 구성요소로 몰입도를 높여주어서, 3일의 시간동안 지치지 않고 참여가능했습니다.

● 모든 과정과 교육의 몰입도가 높고 충실하게 구현되었습니다.

● 교수님의 확고한 철학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과 교육을 접목하여 진행할 때 어떤 철학을 가지고 진행해야하는지를 알게된 것이 좋았습니다.

● 교육게임의 장점과 앞으로의 비젼이 보였습니다. 어떤 교육도 교육자의 노력 정도로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프로그램 운영이 좋았습니다.

● 기업가정신을 직,간접적으로 몰입하여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참가자들이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콘텐츠는 Gloomy Jean게임이었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 간의 이익 분배(공유)를 다룬 게임으로, 정신적 충격과 여운을 가장 깊게 경험한 콘텐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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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게임 2기 강사교육과정 일정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준비되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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