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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몬 Nov 06. 2024

오늘의 나.

변태 중...

확실히 며칠 전과 생각도 태도도 다르다. 

일단 ADHD약을 끊었다 보니 어마어마하게 먹어 배가 빵빵하고.


사람들을 도와주겠다. 

도움을 주고 싶다.

는 마음이 확실하게 아. 니. 다.로 돌아섰다.


"다 필요 없어 나만 잘 살 거야!"는 아니고,

나를 위해서다.

내가 ADHD약에 취했는지 뭐에 취했는지 모르지만 확실히 취해있던 건 맞다.

그리고 무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날 위해 착한 척하지 않기로 했다. 

나를 잘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 좋은 사람인척하는 나쁜 습관을 버리기로 했다. 

어렵겠지만 다시 배울 것이다.

'좋은 말하는 나를 좋게 봐주세요.'

'저 사람이 깊은 이야기를 털어놔야 내 옆에 계속 있지'라고. 오만을 부렸던 거다.

나를 믿으라고 아마 강요한 거다. 

겉 껍데기만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그것도 내 착각일 수 있는데...


아무튼 그래서


그만하고 싶다. 에너지 너무 많이 쓰인다. 그만하련다. 후,,, 다 날아가라. 그냥 살련다.


텐션을 조절해야 내가 살 것이라는 생존본능을 느꼈고.

나는 운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

내 즐거운 활동에 더욱 집중해 주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나의 중심을 내가 편한 자리에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나를 감당하고 믿어주고 의심하지 않기.


나는 계속 적응 중이고 변화 중이다. 

아마 계속 달라질 것이다.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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