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6 - 42

행복하고 피곤한

by GIL

서울에 드디어 도착. 추운 공기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Day 36

너무나 유치원에 가고 싶었던 둘째는 잠시 쉬었다가 유치원에 갔고, 오빠는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나는 온몸에 피부가 뒤집어지고 얼굴에 점도 생겨서 겸사겸사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 처방은 점은 갖고 살고 피부는 비판솔을 열심히 바르라는 처방이었다. 핫핫

아들은 교복을 입어보고, 우리는 사온 마일로와 보이차를 함께 마셨다.

가족이 함께 있으니 좋다.

Day 37

다음 날 아침, 죽을 것 같아서 둘째를 데려다주고는 바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주변에 중국 분들이 많아서 아직 싱가포르 같다고 생각했으나, 커피를 한 모금 마시자 갑자기 이곳은 한국이 되었다. 한국 커피가 최고다.

점심에 아들과 쌀국수와 팟타이를 먹었다. 남편이 정수기 바꾸는 걸 시켜서 열심히 임무 수행을 하는데 너무나도 피곤하다.

Day 38

저녁으로 그릭요거트와 화이트와인

Day 39

따님이 에그샌드위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해줬는데 곡물 모닝빵을 사서 해줬더니 안 먹어서 결국 내가 혼자 다 먹었다. 사실 빵이 정말 맛이 없었긴 했음 ㅋㅋㅋ

오후에 유어마인드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뛰어서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연희동 바이브를 느끼고 왔네.



Day 40

영유아검진을 받고 유치원에 갔다. 크고 크고 큰 나의 자녀분


Day 41

오랜만에 발레에 간 딸은 친구와 오마뎅을 먹겠다고 한다. ㅋㅋㅋㅋ 할머니랑 점심 먹기로 했는데... 나도 모르겠다 오마뎅 맛있게 먹으렴.

시댁에 갔더니 남편이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초밥세트를 사다 줘서 맛있게 냠냠.


Day 42

도서관, 고미정, 가족

연휴의 시작이라 가족들과 식사하고, 아프신 이모댁에 이모 뵈러 가기로 했는데 내가 먼저 앓아누웠다.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프고 토할 것 같고 죽을 거 같아서 먼저 집으로 왔다. 이모를 못 뵈러 간 게 계속 맘에 걸렸다. 밤이 되어 좀 나아졌다. 내일부터 설 연휴.



화,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