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Y Jun 27. 2022

지하철에서 서밋 타임

2022.1.7

지하철을 타면 묵상을 시작한다. 밤사이 올라온 포럼을 읽으며 강단 말씀을 통해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언약, 미션, 비전을 곱씹으며 임마누엘을 누린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기록으로 남기기도 한다.
오늘은 부천으로 출근하는 날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반면, 지하철 이동시간이 짧아 부평역에 내려 이 글을 적고 있다.
황금희 권사님의 성가대 후배의 중보기도를 읽고 기도했다. '♡♡에게 역사하는 흑암이 무너지고 성령으로 역사하시며 속히 복음 전할 자를 보내어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복음 듣게 하소서. 전하는 자의 입술에 전할 말을 주옵시고 듣는 자에게 정확하게 깨닫는 지혜를 주사 구원으로 인도하소서.'
보좌의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의 생기와 237의 빛이 되는 에덴의 축복, 그리스도와 전무후무한 응답을 실제로 누리지 않을 때는 중보기도도 못 했다. 설령 하더라도 공식처럼 '사탄은 결박되게 하시고' 정도랄까. 내 일이 아니니 가볍게, 믿음 없이 버릇처럼 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강단의 말씀을 통해 나의 24를 계속 묵상하고 누리다 보니 사탄을 결박해야 할 이유가 분명히 깨달아졌다. 사탄이 결박된 이후에 일어날 일이 믿어졌다. 하나님이 권세를 주신 이유가 믿어지니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10:27)'
이것이 내 평생의 기도제목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네 이웃을'이라는 말이 낯간지럽고 싫었었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느냐. 나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숙제였다. 내성적이고 심할 정도로 무관심한 성격이라 누구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도 못한다. 그러니 전도는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24를 통해 with를 누리면서 달라졌다. 제일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가 나와 함께 하심이 믿어지면서 강단 말씀의 언약, 미션, 비전이 왜 중요한지. 왜 미션을 하라시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번 주는 주보를 보지 않아도 계속 말씀이 떠올랐다. 사건, 상황, 만남을 강단과 연결해 보게 하시며 하나님의 계획과 답을 찾게 하셨다. 그리고 전도자들과 포럼하며 Immanuel을 누리게 하셨다. 마지막으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내 눈을 237 나라, 5000 종족으로 향하게 하시며 주변 사람들의 영적 상태를 보게 하셨다. 그리고 중보기도로 oneness의 축복을 누리게 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니 나를 귀하게 여기게 되고, 비로소 이웃을 보며 하나님이 사랑하는 나처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그러고 나니 사탄에게 묶여 있는 영혼이 보이는 것이다.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마12:29)'
강한 자(사탄)를 결박하고 그 집에 들어가 세간(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와야 한다. 누구의 권세로 결박할 것인가. 보좌에 계신 왕 되신 그리스도의 권세로 결박하는 것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요일3:14)'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왜냐하면 전도자에게 주시는 축복이며 특권이기 때문이다. 237 전도는 이 시대에 내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최고의 전도전략이다.
사랑을 받아본 자가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은 행복한 자녀이며, 전도자이다. 237 나라, 5000 종족이라는 유업을 능히 받을 자로 자녀 삼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 이 시간에도 사탄에게 종노릇 하는 자에게 구원자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떠나 하나님의 형상과 생기와 에덴의 축복 잃어버린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전하는 전도자의 걸음 되게 하옵소서. 인생문제의 완전하고 유일무이한 답이신 그리스도. 그가 이 땅에 오심을 매일 누리는 성탄의 기쁨과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능력과 그리스도 비밀 깨닫고 영접하여 하나님 자녀 된 전무후무한 응답을 지금 누리게 하옵소서. 속히 그리스도가 237 나라, 5000 종족에 전파되게 하시어 재림의 주로 다시 오시옵소서.'

작가의 이전글 보좌의 축복을 누린다는 것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