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Y Jun 27. 2022

하나님의 사랑받는 나

2022.1.25

강단 말씀으로 날마다 정시 예배를 드리면 삶이 예배 중심으로 바뀌며 자기중심, 물질 중심, 성공 중심의 삶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3 중심이 바뀌게 되면 기준과 수준과 표준도 바뀌게 된다고 하셨다. 황폐한 마음이 치유되면 기도에 집중하게 되고, 무기력한 삶도 치유되어 영적 서밋이 된다고 하셨다. 나, 나에게 주신 것, 나에게 주신 현장을 누리게 되면서 항상 깨어 기도하며, 그리스도로 치유가 된다. 신분과 권세를 사용하면서 현장에서 치유 24가 되고 전도가 되는 플랫폼, 현장과 시대의 재앙 막는 파수대, 237 나라 5000 종족 살리는 안테나가 된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니 미묘하게 마음이 불편했다. 문제, 갈등, 위기는 아니었다. 기분이 착 가라앉을 만큼 심각한 상태도 아니었다. 그래도 이유를 찾아야 하니 강단 말씀으로 돌아가 점검해봤다. 이번 주 강단 말씀에서는 모든 문제의 근본은 하나님을 떠난 데에 있으며, 목적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영적 문제와 잘못된 삶의 결과로 나타난다. 자기중심, 물질 중심, 성공 중심이 삶이 될 만큼 각인, 뿌리, 체질되어 있다고 하셨다.

자기중심이라고 하면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 정도로만 여겼다. 그런데 모든 기준, 수준, 표준이 '나'에게 맞춰진 모든 것이 자기중심이다. 스스로 위로하는 것, 스스로 자책하는 것, 스스로 판단하는 것 등. 나를 기준으로 한 모든 것이 자기중심이다. 보통 마음이 불편한 날은 나에게 불만이 쌓였을 때다. 만족이 없는 상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너 그것밖에 안 돼?'라는 생각이 앞설 때가 많다. 나와의 대화를 시도하며 자책하다 보면 종종 위로도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건 답이 될 수 없다.

내가 가진 모든 문제는 하나님 말씀으로 점검하고 해석되어야 한다. '그것밖에 안 돼?'가 아니라 '그것밖에 안 되는 게 당연하지.'라고 인정하며 '그래서 나에겐 오직 복음, 그리스도가 필요해.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거야. 예배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나를 찾고, 나에게 주신 것을 누리고, 나의 현장을 찾는 거야.''가 되어야 한다. '너 정말 잘 났는데?'라는 교만이 들 때에도 '모든 게 하나님 은혜구나. 나는 가진 것도, 잘난 것도 없는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하심으로 이러한 은혜를 받은 나는 하나님 사랑받는 자녀구나.'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조차 내 의지나 힘으로 할 수 없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 3:6의 베드로의 고백은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먼저 선포되어야 한다. 오늘 스리랑카 지교회 예배 때 미션으로 '행복해서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될 때까지 꾹 참고 터질 때까지 참아봐라. 그 상태가 될 때까지 나를 강단 말씀으로 치유하면 된다.'라고 하셨다. <치유 24가 되는 전도자의 삶(행 3:1-10)>은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말씀이다. 자기중심, 물질 중심, 성공 중심으로 황폐해진 내 마음과 생각이 오직 복음으로 만족하고 행복해지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말씀이다. 


저녁에 집에 오니 유치원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는지 일찍 잠든 에스더가 자면서 여러 번 크게 울었다. 너무 속상해하기에 위로해줬더니 옆에서 보고 있던 다니엘이 오히려 더 때를 부렸다. 누나만 위로해주는 모습에 질투가 났나 보다. 뒤늦게 다니엘도 안아주며 '엄마의 작은 사랑으로 채울 수 없고, 위로해줄 수 없는 상한 마음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치유해주시고 위로해주세요.'라고 기도해줬다. 

치유 24는 근본문제 해결에서부터 시작된다. 근본문제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몸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죄와 사탄과 지옥 권세를 깨뜨리시고 하나님 만나는 길이 되셨다. 감히 측량할 수 없는 그 사랑이 나에게 임한 것이다. 치유 24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라고 주신 최고의 사랑 메시지다.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인 예배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 예배는 종교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장 행복한 데이트이자 신랑 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이다. 하나님의 사랑받은 나를 되찾고 보니 오늘 하루의 모든 슬픔과 짜증과 우울했던 마음이 치유가 된다. 감사하고 행복하고 평안을 되찾는다. 참 감사한 밤이다.

작가의 이전글 237 전도를 위한 치유 2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