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룡포남이 전해준 뜨거운 마음
꺾이지 않는 마음이 왜 중요한지를 확실히 보여준 포르투칼전. 나는 진심으로 선수들과 하나 되어 울고 웃고 눈물 흘리는 이름 모를 사람들에 더욱 시선이 갔다. 삶과 하나가 되는 그들의 모습에게서 나에게는 아직 부족한 순수함을 엿보았다.
삶을 잘 사는 데에는 철학이나 종교 등의 거창한 진리를 가져와 논할 필요까지 있을까. 그보다 중요한 건 그래서 지금, 여기 현재에 드러난 삶의 태도가 어떠냐일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 살기. 크고 작은 것에 감동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언제나 잃지만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잘 사는 삶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