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성인이 되고 성장이 멈추면 죽음을 향해 내달리는, 언제 멈출지 알 수 없는 열차와도 같다.
평균 수명은 숫자 상의 개념에 불과할 뿐.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사람 인생.
매일의 하루가 당연히 주어질 것이라 기대하지 말자. 그런 사고방식은 안일함만을 낳는다.
우린 모두 어떤 측면에서는 죽어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생명력이 왕성하던 어린 시절 지녔던 동심과 순수함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자만의 빛깔로 다채롭게 빛나던 우리 모두는 교육과 사회화라는 미명 하에 획일화되어 산 송장과 다름없이 살고 있다.
각자만의 찬란하고 고유한 색상은
튀지 않게 잘 통일된 무채색 빛으로 퇴색된다.
그러니 이런 우리네의 삶을 두고 벤자민 프랭클린은, 아직 땅에 묻히지 않았을 뿐, 죽었다고 밖에 달리 더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여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