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우울 퇴치 한마디

by 갠드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눈도 오고....


오후되니 몸이 으실으실 하더니 여기저기 쑤시는 게 감기가 오려나 봐요.

원래 몸이 먼저 반응했는데, 이번엔 머리가 먼저 알아 차렸나봅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분이 축 가라앉더니 나아질 기미가 없더라구요.


다운 된 상태로 오래 있는 건 안좋으니 기분 전환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재미난 동영상을 찾아보고 일부러 몸을 많이 움직이고 햇살을 쳐다보기도 하곤 했어요.

그래도 그때 뿐...

멈추면 다시 기분이 가라앉네요.



같이 있는 사람에게 기분이 안나아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뭔가 해주고 싶지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본인도 몸이 좋지 않거든요.

제게 옮길까봐 걱정합니다.


순간 기분이 좋아졌어요.

나를 위해주려는 게 느껴지니까요.

기분이 좋아지니 그 기분을 전달하고 싶어집니다.

내 좋은 기분이 전달되면 상대방도 기분 좋아지겠죠?


다른 사람을 위해 주는 마음을 가지면...

작은 마음이지만, 그 마음이 쌓이고 확산되서 삭막함이 줄어들 것 같아요.

그러면서 세계 평화가 찾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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