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봄이 오겠죠?

당신에게도 또 나에게도

by 갠드무

내일이 입춘이라는 군요.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는

오늘이 입춘일지도 모르겠어요.

입춘이 지나간 어느날에 읽고 있다면, 아마 봄이 더 가까워져 있겠죠.



이번 겨울은...

마음이 유난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만 같아요.

날이 추울 때면 마음도 추워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켜졌고 그래서인지 평소와는 다른 어리광이 늘어났죠.

당신의 마음도 나와 같아서 서로 어리광을 부리고 누가 더 아이 같은 지 겨루는 듯한 시간을 보냈어요.

어리광쟁이 아이들이 싸우듯 우리도 쉽게 토라지고 자기만을 챙겨왔나 봐요.


겨울엔 마음이 겨울 같았으니,

아마 봄이면 봄 같은 마음을 지니고 서로를 대할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봄이 더 기다려집니다.

봄 같은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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