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

#439

by 갠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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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새하얗게 밤을 지샌다고 하잖아. 잠을 안자고 밤을 보내는 건 왜 하얀색일까?

B : 나도 그게 궁금해서 저번에 한번 잠 안자고 밤을 보내봤어.

A : 그래서?

B : 보이는 게 하얗진 않더라고. 근데, 낮에 문득문득 머리 속이 하얀 백지처럼 되어버리긴 해. 그래서 하얗다고 하는 거 아닐까?

A : 혹시 어제 밤도 안잤어?

B : 아니, 자긴 했는데, 별로 못잤어. 왜?

A : 얼굴이 너무 하얀색이라서. 수면 부족으로 핏기가 사라졌네. 그래서 하얗다고 하나봐.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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