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518

by 갠드무
IMG_20170423_233739104.jpg

10분이 지났다.
그의 머리 속에 또 다른 조바심이 생긴다.

10분이 지났다.
그의 머리 한쪽 구석에 또 조바심이 피어난다.

10분이 지났다.
그는 세상에가 가장 좋은 선물이 시간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시간을 선물로 받을 수 없기에 사람들은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10분이 지났다.
그는 시계를 발명한 사람을 저주하기 시작했다.

#poetry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gandmoo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스피커와 이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