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
누군가에겐
복수의 화풀이
누군가에겐
유일한 생명줄
개념을 쌈싸먹은
미친놈이라 욕먹어도
칼든 놈은 살고
매달린 분은 죽고
뭐이래!
#poetry
ps.
시끄럽다고 줄 끊어서 작업하시는 분이 사망했다는 뉴스에 많은 이들이 줄 끊은 미친놈을 욕한다. 욕먹어 마땅하지만 무개념 미친놈들은 신기하게도 늘 어디에나 있다.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문제는 욕한 후다. 불의를 보고 분노하지만 그걸로 끝나면 정의가 오지 않는다. 줄에 매달려 하는 위험한 작업 시 옥상에 감독관이나 보조 작업자 한명만 더 있었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비용 때문에 사람을 더 두지 못한다면 끊어지지 않는 줄만 사용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 또라이는 어디에나 늘 있으니 또라이를 막는 제도적인 방법이 있어야 할 것이다.
ps2.
kinfe는 knife의 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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