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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갠드무 Dec 08. 2017

무섭게 달려들어라

#747

A: 나는 평화가 좋아.

B: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니?

A: 평화를 다들 좋아하겠지만, 누군가의 욕심 때문에 전쟁이 나잖아.

B: 전쟁을 하는 사람들도 다 평화롭기 위해서 하는 거라 생각할거야. 평화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또 평화롭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전쟁을 하는 거야.

A: 내 생각에 그들은 평화라는 핑계를 대면서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것 같아.

B: 그래서 나는 무서움 위에 평화로움이 가능하다고 봐. 평화가 깨질 때 무섭게 달려든다는 걸 안다면 상대방이 차마 전쟁을 일으키지 못 할거야.

#fiction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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