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그려진 추억의 옛 모습
교동의 대룡시장 골목길은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골목길의 벽화들이었다. 골목길과 이질적이지 않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벽화들이 골목길을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교동대교가 생긴 후에도 초창기에는 교동에 들어가려면 일일이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갔지만, 이젠 군부대 검문소에서 방문증만 받으면 교동에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
작은 변화들이 그곳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에게 긍정적이길 바랄 뿐이다.
교동도의 대룡시장 골목길, 이전에 비하면 나름 생기가 느껴지고 볼거리도 제법 많아졌다. 그냥 쇠락해 가는 섬이 아니라, 과거를 오롯이 품고 있는, 이제는 섬이 아닌 교동에서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웃음 짓는다.
혹여라도,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없다고 해도, 옛 시절을 가늠할 수 있는 풍광들이 교동도 대룡 골목길에는 벽화와 현실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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