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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성 Jul 30. 2024

<하나 뿐인 나의 작은 그녀> 김준석 작가


네가 태어난 지 벌써 1년

하나 뿐인 나의 딸

언제나 사랑해



목차

1. 김준석 작가님 - 추억과 소개

2. 작품 출판 이야기

3. 작품 속으로

4. 서평

5. 작가님에 대한 생각

6. 예술에 대한 생각



1. 김준석 작가님 - 추억과 소개


작가님께서는 항상 부드럽게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일이 느리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자주 연락하지는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항상 평안하고 즐겁게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밤에 옥상을 거닐며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지 못했던 표지 그림이 생겼고, 훌륭한 내지 일러스트가 생겼고, 다양한 아기 사진이 실렸고, 작가님 부부와 가족 사진이 추가 되었고, 큰 어려움 없이 마지막 모습으로 전자책이 마무리 되기까지 항상 그렇게 편안하고 즐겁게 일이 잘 되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2. 작품 출판 이야기


유일한 육아서적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이미 <0개월에서 12개월까지> 책을 써보셨기에 그 다음 편인 <하나 뿐인 나의 작은 그녀 :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 딸을 위한 아빠의 육아일기>는 일기 형식과 육아 Tip형식으로 밀도 높은 완전한 원고가 쓰인 상황이었습니다. 일상의 글과 전문성을 담은 글의 색체 구분도 명확했고, 부 구성도 개월 별로 되어 있었기에 깔끔했습니다. 원고는 편집자로서 더 이상 말씀드릴만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하나 뿐인 나의 작은 그녀> 원제목이었을 것입니다. 먼저 일러스트를 그려주실 분을 구하기 전에 표지 그림을 제가 예시로 그려보고 예시 표지를 만들어보았는데요. 결국 아래의 그림이 표지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작가님의 지인께서 일러스트를 그려주셔서 책의 본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한송이 작가님께서 일러스트 작가로서 출가된 첫 책이시라기에 책 표지와 교보문고 그림 작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뻐해주셔서 저와 김준석 작가님 모두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기의 사진을 최대한 많이 실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과 아내분의 사진도 더 실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좋은 육아책이면서도 작가님 가정에게  하나의 가족앨범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가 육아를 하며 읽어보게 될 소중한 지식과 겸험이 담긴 책입니다.




3. 작품 속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분께서 책소개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책 소개 글과 함께 이미지로 아래에 함께 있습니다.




네가 태어난 지 벌써 1년

하나 뿐인 나의 딸

언제나 사랑해


<하나뿐인 나의 작은 그녀>


본 저서는 편지 형식을 띈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 만 1세 유아에게 일어난 일을 상세하게 기록한 '육아일기' / 심리분야를 전공한 저자의 전문성을 녹여낸 실용적인 '육아 Tip' / 두 가지를 담고 있는 육아책이다.


'육아 일기'


작가가 섬세한 시선으로 딸을 살피며 따스한 애정을 담아 쓴 육아 일기는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이다. 이 책을 읽게 될 육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는 선한 감정, 말, 행동이 자녀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음' 을 작가의 편지들을 통해 느끼게 될 것이다. 부모들이 유아 자녀를 더 깊이 사랑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육아 일기에 담기어 있다.


'육아 Tip'


작가가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 매 개월 마다 육아일기 다음에 전하는 Tip안에는 단계 마다 유아의 변화에 대한 아빠의 생생한 깨달음과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르는 독자들을 향한 작가의 조언들이 담겨있다. 만 1세의 자녀들 한 명 한 명이 다양한 개성과 성장속도를 보이기에, 각 개월별로 쓰인 저자의 Tip은 부모들이 유연하게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만 1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만 1세 자녀의 다양한 변화 과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살펴본 작가의 실제 경험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육아가 처음인 부모들이 유아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뿐인 나의 작은 그녀>를 독자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제1월 12개월에서 13개월까지

네가 태어난 지 벌써 1년이 지났어. 엄마랑 아빠가 아직 미숙하지만, 그래도 네 옆에서 항상 같이 있어 줄게. 네가 힘들어하면 엄마랑 아빠가 지켜줄게. 잘 커 줘서 고마워. 언제나 사랑해.


제2월 13개월에서 14개월까지

하나밖에 없는 내 딸. 언제나 네 앞길을 응원하고 축복해. 언제나 사랑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딸을 위해 기도할게.


제3월 14개월에서 15개월까지

엄마도 한참 아팠고 아빠도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아주 힘들었어. 어른들도 힘들어하는데 너는 얼마나 아팠을까. 엄마랑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건 그저 네 옆에서 같이 있어 주고, 안아주고,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마다 수건에 물을 적셔서 네 몸을 닦아주는 것밖에 없었어. 아빠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무력한 적이 있었나 싶더라. 코로나와 함께 지낸 1주일은 힘들었지만, 함께 있어서 좋았어. 이후로는 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앞으로도 재미있고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해 내 딸


제4월 15개월에서 16개월까지

느낌이나 표정이나 분위기를 보는 것도 있겠지만, 말만 해도 알아듣고 움직인다는 게 참 신기해.

어떤 행동을 해도 너는 너무 예뻐서. 그냥 네가 좋아. 사랑해 딸.


제5월 16개월에서 17개월까지

아빠는 항상 네가 뭔가 좋아하는 모습이 좋아. 해맑게 웃고 신나고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너만의 모습이 있는데, 특히 웃는 모습을 보면 치유되는 것 같아. 네가 웃을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도록 노력할게. 항상 고맙고 사랑해


제6월 17개월에서 18개월까지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가도 네가 아픈 모습은 언제 봐도 힘들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서 슬퍼. 당연히 평생을 아프지 않고 살아가지는 못하겠지. 그래도 엄마랑 아빠가 항상 옆에서 지켜줄게. 그리고 언제나 네가 행복하길 기도할 거야. 사랑해.


제7월 18개월에서 19개월까지

나중에 지하철 탈 일이 많을 거야. 너 혼자 타기 전까지는 아빠가 옆에서 같이 있을게. 사랑해 딸.


제8월 19개월에서 20개월까지

너로 인해 수많은 변화가 생기고, 변화를 같이 겪으면서 우리 가족이 더 뭉칠 수 있게 되었지. 진짜 아름답고 존귀한 존재야. 소중한 딸. 사랑해.


제9월 20개월에서 21개월까지

아빠니까. 너의 모든 부분을 감당하려고 해. 앞으로도 많이 울어도 괜찮아. 아빠가 늘 옆에 있으니까. 사랑해 딸.


제10월 21개월에서 22개월까지

엄마랑 아빠의 싸움으로 인해 너를 불안하게 하지 않을게. 약속해. 그리고 사랑해.


제11월 22개월에서 23개월까지

정말 너를 낳고 키우고 네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경이로운 일들이 가득해. 언제나 함께 하자. 사랑해.


제12월 23개월에서 24개월까지

엄마랑 아빠는 네가 있어서 행복해. 너도 엄마랑 아빠가 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의 행복을 위해 엄마랑 아빠가 계속 노력할게. 내 딸 많이 사랑해, 언제까지나.


...............................................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


이번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


....부인도 나중에 이 글을 읽게 되겠지?

앞으로도 우리 함께, 같이 많은 일들을 하자.


사랑해.




김준석


백석대학교 기독교 상담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기독교 상담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상담기관 및 심리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 정신과에서 Biofeedback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만화

한송이


상담심리를 전공하였다. 어린 시절 꿈을 향해 모험 중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배우 지망생이다.




4. 서평


감정과 이성의 균형


독자들은 저자의 '육아 일기'를 통해 저자가 경험한 시기마다 아기와 부모가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실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Tip'에서 실제 삶의 일상 속에서 육아를 할 때 도움이 될 상담과 심리 방면에서 과학적 지식과 균형잡힌 비판적 이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육아 일기'와 'Tip'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전체 글을 통해 독자들은 육아에 대한 '감정과 이성의 균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


작가가 사랑하는 아기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은 무척 섬세하며 다정하다.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작가 또한 자녀에 대한 어려운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아기의 단계와 시기의 특성들에 대한 기록과 통찰들은 육아 현실 속에서 발견한 보석처럼 빛난다.


끝 없는 고민 그리고 유일한 시선의 필요성


작가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이론을 참고하는 가운데 끝 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종종 ‘그래서 내 아기한테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독자인 부모들에게 각 아기마다 그리고 각 시기마다 필요한 것이 다를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으로 전문가와 작가의 경험과 조언을 참고해 나가길 권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의 아기에 대한 유일한 시선의 필요성을 느낌과 동시에 다양한 육아와 관련된 정보와 조언들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해야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균형, 사랑받은 아이의 사랑스러운 삶


작가는 <하나 뿐인 나의 작은 그녀>를 통해 사랑의 균형감 - 감정과 이성의 아름다운 조화 - 를 실제 육아 현실 속에서의 육아 일기와 성찰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느껴진다. 또한 저자는 하나의 믿음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러한 균형잡힌 사랑을 충분히 받아 온 아이는  - Tip의 주제들에서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듯 : 안전감과 탐색, 등원, 책 읽기와 친밀함, 특별한 놀이, 뇌의 주의력, 기질과 성격의 차이, 엄마 아빠의 나가버림, 행복한 하루의 시작, 삶의 의미와 가치, 성 정체성의 발달, 자존감, 나의 물건 -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성장하여 사랑스러운 삶을 누리게 된다는 믿음을 전하고 있다.


한 사람의 성장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넘어 한 사람이 내면적으로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얼마나 세심하고 다정한 육아와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기가 어릴수록 부모의 감정과 생각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 작가님에 대한 생각


작가님의 Tip 부분에서의 통찰들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작가님을 통핸 한 가지 존재를 바라볼 때에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다는 것에 대해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앞으로 작가님께서 써 나가실 책들과 분야들이 어떠할지 기대를 품어 봅니다.


그리고 항상 작가님 가정에 사랑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6. 예술에 대한 생각


우리 인생의 최고 예술작품.

하나 뿐인 작은 그녀.

우리들의 자녀.

우리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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