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준 <살짝 웃기는 글이 잘쓴글입니다>
북토크
읽기 쉬운 책이 좋은 책만은 아니다.
하지만 책장이 잘 넘어가는 책이 작가의 생각이 머릿속에 잘 전달되고 이해하기 쉽다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책 쓰기의 정석”,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끌리는 문장은 따로 있다” 등의 책도 완독을 하고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 같은 글쓰기의 필요한 도서가 될 것 같다.
편성준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진주문고 북토크글쓰기의 연금술 같은 그런 책이다.
글쓰기에 용기를 주는 책. 주춤하는 그때 다시 글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쓰는 게 가장 확실한 행복이다.”
“신기하게도 글에는 치유 능력이 있다. 아무래도 글을 쓰려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자신의 내면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순간이 필요하기 때문 일 것이다.”
“글을 쓰려면 생각을 가다듬어야 하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이 좋은 글을 쓰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글을 쓸수록 괜찮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편성준 작가#부부가둘다놀고있습니다 책으로 작가님을 알게 되어 작가님의 페이스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책 쓰기와 글쓰기 강의를 몇 군데 접해 보고 관련 책들을 읽은 터라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쉽게 읽어지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글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읽기는 너무나 가볍지만 알찬 내용이다.
누군가가 내 등을 긁어 줬으면 싶을 때 눈에 띈 효자손 같은 그런 책이다.
나도 가볍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산다. 겉으로 보이는 무게감 보다 내면의 무게감이 더 필요하다.
그냥 살짝 웃기게 나답게 살자.
#편성준 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