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느 추운 밤누군가의 온기가 절실해서
따스한 손의 감촉이 필요해서
기도를 했다
왼손에 오른손을 얹고 그 둘은 다른 뿌리인 듯
손을 포개 따스히 감았다
나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기도의 시작이었다
간절히 소원을 빈 탓에
두 손에는 힘이 들어갔다
사심을 버리고 비워야지
나를 잡지만 붙들고 있지 않고
다시 또 나에게 기회를 준다
너를 사랑했듯 나를 사랑하는 것
가장자리에 온전히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