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바탕인 당신을 발견했기에
아버지를 고백하기 위해 스물 한 명의 자녀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오래된 상처와 미완의 감정을 꺼내는 일에는
분명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한 편의 이야기를 맺을 수 있었다.
여전히 헤아릴 수 없는 시간과 밝히지 못한 진심이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용기를 낼 것이다.
나아갈 때 부서지는 것들,
비로소 가볍게 깊어지는 것들을
우리는 목격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서툰 용기가
당신에게 번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