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prologue
삶이란 영화에 나레이션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은 어떤 문장이 되어
당신에게 전해질까.
조금은 담담했으면 좋겠는데
당신에게만큼은 빗물이 바다가 되어
파도를 데려왔으면.
'삶이란 영화에 나레이션이 있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오래된 문장들을 모아서 낸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의 출간 후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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