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그림에서 노트는 꿈과 같다. 여인은 몽상 속에서 빠져나와 빠르게 노트에 영감의 메모를 했다. 이윽고 빠르게 왼손으로 바이올린의 활을 잡았다. 이것은 노트의 꿈에서 현실로 빠져나왔다. 꿈을 현실로 옮기는 작업이다. 꿈을 현실로 옮기기 직전 그녀는 영감을 주는 새의 노래를 조용히 들었다. 왼손은 시적 감흥을 현실화하기 위해 현을 더듬고 있다. 자연의 소리와 예술가의 고뇌가 만나는 창조의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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