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그림읽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뤼미나시옹 Aug 25. 2020

타마라 렘피카



바로 지금 여기에, 진정 이것은 있으니

Hic et nunc, hoc est enim....

지금 여기에, 다시 말해 이 공간, 이 맥박,

실존하는 몸(절대적으로 육체적인 실존)이

있다라는 실질의 파열에 의거하여, 

나는 내가 존재하는 매회 어느 한 자리의 굴절로,

주름으로, 혹은 '그것'이 (스스로를) 앞으로 내밀어 발화하는 작용으로 존재한다.

매번 이렇거나 저런 국지적 변곡으로, 개별적으로

 (그러니 이 '한' 번 안에는 얼마나 많은 횟수가 있는가? 이 '한' 번 속에는

얼마나 많은 연관이 일어나는가?)

이런 억양이나 저런 어조ton로, 나는 있다.

코르푸스, 장-뤽 낭시

>>>


Tamara de Lempicka - Sleeper [1930]

매거진의 이전글 초월적인 검은색 outrenoi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