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라 렘피카
바로 지금 여기에, 진정 이것은 있으니
Hic et nunc, hoc est enim....
지금 여기에, 다시 말해 이 공간, 이 맥박,
실존하는 몸(절대적으로 육체적인 실존)이
있다라는 실질의 파열에 의거하여,
나는 내가 존재하는 매회 어느 한 자리의 굴절로,
주름으로, 혹은 '그것'이 (스스로를) 앞으로 내밀어 발화하는 작용으로 존재한다.
매번 이렇거나 저런 국지적 변곡으로, 개별적으로
(그러니 이 '한' 번 안에는 얼마나 많은 횟수가 있는가? 이 '한' 번 속에는
얼마나 많은 연관이 일어나는가?)
이런 억양이나 저런 어조ton로, 나는 있다.
코르푸스, 장-뤽 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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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ra de Lempicka - Sleeper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