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쥐어지는 커피 한잔이 손에 쥐어지게 되는 동안, 가혹한 어린아이의 노동이 수반되어 있다. 조막손의 어린아이가 커피나무 위로 올라가서 위태롭게 커피콩을 따고 나무에서 내리는 노동. 수고로 마시는 한동이의 물. 물 한 동이 몸에 들이붓고 다시 커피나무에 올라가는 어린아이의 몸은, 비워지는 질항아리. 몸에 벌써부터 실금이 가 있다.
1862/1872. Oil on canvas. 61,8 x 54,3 cm.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