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그늘 마른 잎들의 처소

by 일뤼미나시옹



둥근 그늘 마른 잎들의 처소 / 그림모든



빛이 스며드는 동안

누렇게 변한 소멸


빛은 소멸하지 않는 것들을

외면하기에


은행나무 발치에 흘러내린

잎들의 고통

황금빛 후광으로

환하다.


창조한다는 것은 소멸의 시간을 부여하는 것

창조된 것은 소멸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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