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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Nov 22. 2020

골목 안 정원

낸시 델루이스




산 마루 동네 

홀로 사는 할머니의 정원 앞을 지났다.


가을색 떠나버린 겨울 정원 앞에서

상상했다.


다시 돌아올 봄날을

그날의 햇살에 이맛살 까맣게 그을리는

할머니 얼굴.


노인의 손이 돌보는 

골목 안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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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cy Delouis(1941) : L'Allée du j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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