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그림읽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뤼미나시옹 Aug 16. 2021

두 어머니

지오바니 세간티니

 Giovanni Segantini -  Le due madri (1889) ( 157 x 280 cm)





어미 소의 발치에 웅크리 송아지의 평온한 잠

강보에 싸인 채 엄마 풍에 안기 아기의 잠은

하루 종일 지치도록 노동에 겨운 어머니들의 잠을 빌린 잠이다.

두 어머니의 지친 육체의 피로를 덜어주는 어린 것들의 평화로운 잠

매거진의 이전글 여름 폭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