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Schmidt-Rottluff(1884 - 1976)Sterne
이 세상에 딱 두 개의 별만 있다면
그 별들을 소유하려고 얼마나 난리들일까
로켓을 쏘고, 밧줄을 던지고, 돌을 던져 떨어뜨리려 하겠지
너와 나의 머리 위에는 우리들 만의 별이 각각 하나씩 있다
이 별들도 가끔은 우리들 마음처럼 우울해서
혼탁하고 또 까무룩 하고
별들도 지쳐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별의 생을 마감하고 싶기도 하지
전쟁을 치르고, 난민들이 배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고
돈벌이에 지친 아버지가 아이들을 죽이고 자살하고
온통 붉은 옷을 입은 정치 모리배 들이 횡횡하는 때
그래도, 너와 나에게 어울리는 별이 두 개 있고
우리와 눈 마주치며 살려고
매일 우리를 찾아 달려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의 걸음으로 먼 별들을 맞으러 가야 하며
별들의 생이 끝나는 날까지 우리 생도 별처럼 빛나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