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뮌터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다채로운 색채의 사물들과
색감의 깊고 풍부한 자연의 속성을
우리는 그림 안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바깥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옆 사람의 밥 먹는 모습
함께 하는 여행
순간의 포착
스쳐 지나치는 동안의 한 풍경
무채색의 겨울
헐빈 한 겨울나무와 하늘
무심한 돌들과
구르는 바람과 구름
먼 산
먼 바다
창틀과 시골의 집
빈 마당
먼 발치 아래의 원경
모든 시선 속에는 색이 있다
색으로 가득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현재의
일상의 시선에서
미술의 시선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몸 바꾸기....
다르게 보기만 해도
사물은 새로운 모양을 가지고 있고
풍부한 색감과 색채의 이야기를
자연은 우리에게 선물한다.
나날이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