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헤이하치로
어떤 물은 우리들 몰래 흐르면서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어느 날 이유 없이 내외가 아프면 분명 우리들 몰래 흐르는 물이 아파하면서 흐르는 것입니다. 그 물이 잔물결로 아프면서 흘러가는 동안 우리의 내외도 아파해야 합니다. 어떤 물은 또 우리 때문에 아픕니다. 우리가 이유 없이 아플 때, 어떤 물은 우리들 곁을 흐르다 멈춰 우리의 아픔을 고스란히 잔물결로 가져갑니다.
시 씁니다. 오래전에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