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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Mar 08. 2019

빌렘 드 쿠닝







산책길 맑은 하늘에 그리는 상상

새떼들의 비행

꽃이 피는 나무의 행복감

회귀하는 물고기의 몸짓

대지의 에로티시즘

바람 안에 가을 이야기 혹은 겨울의 비애

어떤 소풍의 날

번져오는 네 봄의 웃음

매화 피는 뜰에서의 몽상

초저녁 술기운에 생애의 관용

떨림과 에피파니

현재의 미래

용해되는 네 숨결 무늬

초극되고 초극된 고통 다음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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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em de Kooning, Triptych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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