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Tooker
나무 한 그루가 수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고 쉬게 하고 대화를 나누게 하고 몽상에 젖게 한다. 나무 숭배를...
우린 서로를 얼마나 갈망하고 그리워했는지.
똑 같이 굽은 등에 닮은 표정 그리고 동일한 무게의 괴로움을 가진 식사
일가족이 산송장처럼 잠을 자고, 산송장처럼 망상에 빠지는 밤.
게으르고 탐욕적인 관료들의 무책임함이여. 죄악이여!
우리에게 사과 한 알, 꽃 몇 송이가 구원이 될 수 도 있다.
왜 모든 직장인들의 표정은 모두 이런 건가. 왜 월급쟁이들의 한 달은 이렇게 칸칸이 틀어 박힌 것 같은 서른 날을 살아야 하는가.
아무리 잘 나고 똑똑한 이도 언젠가는 한번, 손을 내밀어 구원을 요청하지. 세상에게, 자기를 도와달라고..
빼앗기지 마라. 절대, 너의 노동으로 획득한 것을 관료들에게, 아첨꾼에게, 성직자들에게 나누지 마라. 너의 가족과 가축을 위해 나누어라. 네 노동의 물리력으로 획득한 구체성이다.
짓밟히는 아이들, 싸움을 말리는 아이들은 어른이 돼서 그 상처를 고스란히 껴안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