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총 7개의 브런치북을 통해 이 글까지 30개, 누적 771개의 글을 발행했다. 매일 발행을 지켰다.
목요 브런치북 [ 모든 게 괜찮아 질 당신 ] 22화 치명적인 강점, 23화 태평양을 세 번 건너는 동안, 24화 좋은 어른이란, 25화 마음의 거리, 26화 가장 단단한 삶의 태도
금요 브런치북 [ 문장보관소 ] 17화 오늘도 재미나게 ACT션!, 18화 놀이꾼 아빠의 응원, 19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20화 오래된 기억의 소리, 21화 시간을 함께 걷는 사람
토요 브런치북 [ 나무야 나무야 ] 4화 세상의 모든 사랑스러운 나무들에게, 5화 평가 금지 구역, 6화 좋은 때, 7화 내 안의 봄비
일요 브런치북 [ 잘 놀줄 아는 사람 ] 15화 원래 재밌는, 그냥 재밌는 재미는 없어, 16화 딸각, 오늘은 여기까지, 17화 말의 온도, 18화 오늘 참 맛있다,
월요 브런치북 [ 아빠의 유산 ] 24화 가장 '맛있는' 나를 찾아서, 25화 잃어버린 표정을 찾아서, 26화 일주일 동안 얼마나 '딴짓'을 하니?, 27화 나만의 리듬을 찾아서
화요 브런치북 [ 나, 쓰며들다 ] 5화 아니, 행복 말고 재미, 6화 일 년에 한 번뿐인 날, 7화 나를 되찾는 지름길, 8화 시장의 마법
수요 브런치북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 ] 4화 아지나모도, 가짜와 진짜, 5화 제 바다 맛, 사는 맛, 6화 미역국 그리고 존재와 본질, 7화 삶의 찬가
5월 브런치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체다 일간 월간 조회수가 올 들어 가장 낮다. 구독자수도 지난달에 비해 최종 1명이 늘었다. 4명이 늘었다가 어느 날 새벽 3명이 동시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는 이유가 명확하다. 지금 7월 말 공동 출간을 목표로 출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나의 주제는 '놀이, 재미'. 이와 관련하여 초고를 주기적으로 수정하면서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있는데, 이게 구독자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거다.
위의 발행글 중 '오늘도 재미나게 ACT션!', '원래 재밌는, 그냥 재밌는 재미는 없어', '가장 맛있는 나를 찾아서', '아니, 행복 말고 재미', '놀이꾼 아빠의 응원', '잃어버린 표정을 찾아서', '일주일 동안 얼마나 딴짓을 하니?', '나를 되찾는 지름길', '25일 발행글', '26월 발행글'까지 무려 10개의 글이 같은, '놀이, 재미'를 다룬 주제이다.
게다가 5월 초 연휴가 끝나면서 입병이 났다. 처음 상처는 아물면서 다른 곳에 옮겨가는 양상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쓰는 게 쉽지 만은 않았는데, 시기적으로 원고 초고에 대한 부담감이 겹쳐 더욱 난항이었나 보다.
그렇지만 이번 달에 처음으로 출판사에 콘텐츠 협업을 제안받았다. 50만 부가 발행된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의 서평을 브런치에 글로 발행하는 것이었는데 며칠 전 출판사와의 약속을 지켰다.
이 서평을 쓰면서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에 다시 불이 켜졌다. 내가 쓰고자 하는 에세이의 '성격'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이 말은 모든 해결책은 원인에서부터 다시, 되짚어 봐야 한다는 의미다. 6월 중으로 새로운 브런치북을 발행하면서 그 '성격'을 다시 한번 잘 정리해 봐야겠다.
그래도 늘 이렇게라도 쓸 수 있는 지금이 제일 좋다.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니 그저 좋다. 글이 잘 써지지 않는 이유는 수백가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꾸역꾸역 쓰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내 삶의 주관성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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