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平穩, Stillness)은
바람이 잠든 바다다.
바람 한 점 없는 새벽. 파도가 그제야 고요히 잠들었다.
외부의 자극이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주변 환경이 잠시 멈추어 선사한 고요함이다.
우리는 ‘움직임의 부재’를 통해 평온에서 ‘침묵, 평화, 해방, 이완’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완전한 평온을 원한다는 면에서, 우리는 늘 결핍에 앓는 존재다.
평안(平安, Tranquility)은
푹풍 속에서 홀로 버티는 닻이다.
세상이 요동쳐도, 내면 깊숙이 내린 닻은 흔들림을 잠재운다. 안전하다고 느끼게 해준다. 외부 상황이 아니라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안정감이다.
때로는, ‘평정심의 조율’을 통해 평안으로 ‘올바른 통치, 질서, 영적 고요함’을 맛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 닻을 내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니,
평온은 외부의 조건이 고요해서 오는 상태이니,
스치듯 찾아 와주는 선물이고,
평안은 외부가 요동쳐도 내면에서 지켜내는 힘이니,
평생 길어 올리는 숙제이다.
부디
깨어날 때 평온하길,
평안 하게 잠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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