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하나.
다음 표현 뒤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동사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법의 단어’는?
짐을, 몸을, 독을, 돈을, 목을, 한恨을.....
회포를, 머리를, 피로를, 암호를, 문제를, 오해를.....
응어리를, 포승줄을, 궁금증을, 실마리를, 보따리를.....
수수께끼를, 비밀번호를, 안전벨트를, 스트레스를, 미스터리를.....
마음의 빗장을, 얽힌 실타래를, 오래된 숙제를, 해묵은 감정을.....
고대의 수수께끼를, 암호화된 파일을, 지난날의 오해를, 가슴속 응어리를.....
퀴즈 둘.
그럼, 그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법의 단어’와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 표현은?
싸다, 땋다, 걸다, 닫다, 꼬다.....
꾸리다, 묵히다, 감추다, 잠그다.....
결박하다, 설정하다, 동여매다, 긴장하다, 쟁여두다.....
엉키게 하다, 암호화하다, 꽁꽁 싸매다, 걸어 잠그다.....
퀴즈 셋.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법의 단어’는 한 가지인데, 그 단어의 반대어는 왜 이렇게 다양할까?
이유는 명쾌하다.
도망칠 구멍은 백 곳, 천 곳이지만
나아가야 할 문은 오직 하나이기 때문이다.
‘안전’을 핑계로 빗장을 걸고,
‘방어’를 핑계로 오해를 쌓으며,
‘안정’을 핑계로 삶을 꽁꽁 묶어둔다.
반대말이 많은 건, 그만큼 삶을 회피하는 기술만 늘려왔다는 증거다.
삶을 꼬이게 만드는 건 99가지의 그럴듯한 ‘핑계’들이지만,
삶을 흐르게 만드는 건 ‘지금 푼다’는 단 하나의 ‘이유’이다.
모든 해결책은 내가 움켜쥔 그 핑계를 ‘놓는 것(풀다)’에서 시작된다.
아프지 않을 때,
덜 아플 때,
다 나아갈 때,
풀. 고. 살.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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