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자마자 학원을 등록하러 갔다.
’ 요가학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니,
연세가 좀 있어 보이시는 학원담당자분이 보였다.
입구 쪽에 앉아 상담을 받고,
2개월에 24회를 등록했다.
이런저런 다른 회원들의 이야기도 전해주시고,
살짝 나의 이야기도 하였다.
“최근 상처받은 일이 있어, 심신 안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요가가 생각났습니다. “
그러니 전해주신 말이
“상처받기 쉬운 세상이죠. 무언 지는 모르지만 힘냅시다. 힘내세요. “라고 하셨다.
잠시 어떤 세상에 빠져 못 봤던 것을
이제는 다시 신경 써보려 한다.
“그렇게 두 달이라는 시간을 채우고,
또 등록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지금은 그저 시간
이 약이라고 지나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
아주 오랜만에 운동복 쇼핑을 해야겠다.
“시작이 반이다!”